최근 정부는 디자인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디자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자인기업의 AI 도입률을 50%로 끌어올리고, AI 디자이너 1만 명, AI 디자인 혁신기업 500개를 목표로 전 산업의 디자인 활용률을 현재 37%에서 60%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I와 함께하는 K-디자인의 미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략
최근 정부가 발표한 'AI 디자인 확산 전략'은 한국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청사진입니다. 이 전략은 디자인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글로벌 디자인 혁신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이번 전략은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주요 목표
- 디자인기업 AI 도입률 50% 달성
- AI 디자이너 1만 명 양성
- AI 디자인 혁신기업 500개 육성
- 전 산업 디자인 활용률 37%에서 60%로 증가
4대 추진 축
-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 핵심 경쟁력 확보
- 신시장 창출
- AI 디자인 제도·규범 설계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디자인 분야에서 AI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7대 분야에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올해는 트렌드 분석, 디자인 유사도 검색, 디자인 지식·연구 특화 경량언어모델(sLLM) 등 3대 AI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내년에는 소비재 디자인, 최적 공학 부품 설계, 제조공정 설계 자동화, 디지털 디자인 자동생성 등 4대 분야 중심으로 20개 AI 디자인 모델 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1단계: 3대 디자이너 지원 AI 서비스 개발 ('24년 착수)
목표: 공공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 기업 및 디자이너의 AI 활용 체감도가 높은 3대 디자이너 지원 AI 서비스 개발
- 협력: 디자인진흥원이 AI 전문 기업과 협력하여 개발
■ AI 서비스
시장 트렌드 분석
- 데이터: 트렌드 리서치 DB 190만 건
- 내용: 산업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색채 선호도, 소비 경향 등 분석 서비스
디자인 유사도 검색
- 데이터: 디자인권, 공지증명 DB 100만 건
- 내용: 디자인·아이디어 유사성 검색 서비스
디자인 지식·연구 특화 경량언어모델 (sLLM)
- 데이터: 디자인 DB 40만 건
- 내용: 디자인 정책, 연구, 통계, 성공사례 등에 대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2단계: 4대 영역 20개 AI 디자인 모델 발굴·지원 ('25년~)
목표: '초개인화 디자인, 최적 공학 설계, 제조 및 UX 설계 자동화' 등 수요가 높은 4대 분야 중심으로 AI 디자인 모델 개발을 지원하여 성공사례 확산
구분 및 적용 사례
- 초개인화 소비재 : 예시: 크리스틴 컴퍼니 신발 제조 SINPLE
- 최적공학 부품설계 : 예시: 현대모비스-나니아랩스 차량부품설계
- 제조공정설계 자동화 : 예시: 현대 ENG P&ID 설계 자동화
- 디지털디자인 자동생성 : 예시: 스튜디오랩 셀러캔버스 UX 자동생성
■ 수행 방식
- 컨소시엄 구성: 업종별 기업 + 디자인전문기업 + AI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행
- 공동 추진: 소비자·공학 데이터 수집, AI모델 개발, 서비스 실증 공동 추진
핵심 경쟁력 확보
기술, 기업, 데이터, 인재 등 AI 디자인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 투자합니다. 디자인콘셉트, 디자인생성, 프로토타이핑, 디자인-생산연동, 디자인 지식·보호 등 5대 분야에 필요한 AI 디자인 기술로드맵을 발표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합니다.
1. 5대 분야 AI + 디자인 핵심 기술 투자 ('25년~)
- 위원회 구성 및 로드맵 발표 ('24년):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AI 디자인 핵심 기술 로드맵을 발표, '25년부터 본격적인 R&D 투자 시작.
- 핵심 기술 분야:
- 디자인컨셉: 소비자 트렌드 예측, 무드보드 크리에이터.
- 디자인생성: 생성적 디자인, CMF(색채·소재·마감) 및 폼팩터 추천.
- 프로토타이핑: VR 시제품 구현 및 평가.
- 디자인-생산연동: CAM (CNC, 3D 프린팅).
- 디자인지식·보호: 디자인 도면 디지털화 등.
2. AI 디자인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 ('24년~)
- 6대 권역별 AI 디자인 창작랩 구축: 디자인진흥원(서울), 지역디자인진흥원(대구·경북, 강원, 광주, 대전, 부산)에서 AI 기반 디자인 신상품 및 서비스 기획·개발 지원, AI 활용 교육 제공.
- 지원 사항: 3D CMF 디지털 샘플 구축, VR 디자인 품평 공간 제공.
- AI 디자인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지원: AI 역량이 우수한 디자인기업 및 AI 솔루션 기업을 선정하여 사업화, 스케일업, 글로벌화 맞춤형 지원.
- 지원 내용: 소비자 경험 랩 구축, 디자인 기업 성장 펀드 조성 및 투자 유치, 금융 지원.
- AI 전환(AX) 지원: M&A, 전문가 멘토링, 법률·회계 컨설팅, 대기업·유통기업과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지원.
3. 디자인 빅데이터 수집·축적 ('24년~)
- 수집 대상: 디자인 아카이브, K-헤리티지 디자인, CMF 데이터, 휴먼데이터 등.
- 활동 내용: 디자인 데이터 수집·분류·전처리 R&D 및 표준화 추진, 디자인 데이터 플랫폼 구축하여 희망 기업에 데이터 제공.
4. AI 전문 디자이너 양성 ('24년~)
- 디자이너 AI 리터러시 강화: 디자인 인력양성과정을 전면 개편.
- 교육 기관: 9개 신기술융합디자인대학원, 5개 신기술융합 디자인대학, 세계일류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
- 교육 내용: 소프트스킬, 생성 AI 도구 사용, 디자인 데이터 분석, 프롬프트 디자인, 업종 지식 + 디자인 스킬 + AI 활용 역량.
- 디자인-AI 융합 전공 트랙 5개 개설 ('25년~).
-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디자인 그라운드' 운영: AI 디자인 트렌드, AI 디자인 툴 사용법 강의 제공.
이 계획들은 AI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시장 창출
디자인 진흥기관들과 협력하여 디자인 아카이브, 한국 전통 디자인, 색채·소재·마감(CMF), 휴먼데이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K-디자인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합니다. 또한, AI 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디자인-AI 융합 전공 트랙을 개설하며, AI디자인 트렌드, AI 디자인 툴 활용 등 온라인 교육용 디자인 그라운드를 운영합니다.
4대 산업 분야에서 AI 디자인을 활용한 혁신 프로젝트 150개를 선정 및 지원합니다.
- 제조 분야: 제조-디자인 콜라보 프로젝트
- AI를 활용한 시장 분석, 제품 디자인, 마케팅 지원
- AI 디자인 활용기업과 수요기업 매칭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구축 (수준 진단, Best practice 제공, 디자인진흥원 운영)
- 넛지 디자인 프로젝트 (서비스 및 공공)
- 5대 분야: 산업안전,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에너지 저감, 자원 순환
-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사용자 행동 패턴 예측, 서비스 프로토타입 생성 지원
- 엔지니어링 분야: 친환경 플랜트 산학 연계 프로젝트
- 11개 기업 참여
- 생성 AI를 활용한 설계 자동화, 설계 데이터 자산화 지원 (생산기술연구원, 참여 대학의 컴퓨터, 장비, 데이터 플랫폼 활용)
-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소프트웨어, 고성능 컴퓨팅 사용 지원)
- 패키징 분야: AI 기반 패키징 설계 혁신 프로젝트
- 30개 기업 지원
- 에코디자인 패키징 플랫폼 구축 추진 (EU 등의 규제 분석, 패키징 디자인 지원)
이 프로젝트들은 AI를 활용하여 각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I 디자인 제도·규범 설계
디자인 저작권, 데이터 프라이버시, 윤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합동 디자인 제도 개편 논의기구를 구성하고, 관련 법령을 재개정합니다. 또한,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 협력하여 AI 디자인 아시아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국제적 공조 방안을 강구합니다.
디자인 법·제도 전면 재설계와 디자이너 보호, 글로벌 디자인 협력에 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자인 법·제도 전면 재설계
- 민관합동 디자인 제도 개편 논의기구 출범 (’24 하반기): 디자인권·특허, 데이터 프라이버시, 디자인 계약 제도 등 논의.
- 산업 디자인법 개정 착수 (‘25년): AI 디자인 개념·범위, AI 디자인 혁신기업 지원 근거 포함.
- AI디자인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 지원 (‘25년): 디자인 분야 AI 활용 원칙과 위험 요소 등 자율 윤리 가이드라인.
- 디자이너 보호 종합 시스템 구축
- AI디자인 정기 실태 조사 (매년): 불공정 거래, 지재권 분쟁 사례 등.
- 디자인 거래 매칭 플랫폼 자율 규제: 저가 수주 경쟁 심화 예방.
- 민간 디자인 거래 플랫폼 불공정 거래 실태조사(‘23) 결과: 과다 경쟁으로 인한 디자인 가치하락, 수요자 중심 중개 거래로 디자이너 권익 침해, 법 제도적 미비에 따른 불공정 행위 심화 등 문제 발생.
- 표준계약서 및 대가기준 개정 (‘25년): AI 활용에 따른 비용, 지재권 등 반영.
- 글로벌 디자인 협력
- AI 디자인 아시아 이니셔티브: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과 협력.
- AI 디자인 관련 국가별 전략, 법제도·규범, AI 활용 격차 해소 등 협력 과제 발굴.
- AI 디자인 국제 규범 논의 주도: 지식재산 AI 포럼(WIPO), IP5 협의체 등.
- AI 디자인 아시아 이니셔티브: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과 협력.
이러한 계획들은 AI 디자인 분야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디자이너를 보호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 디자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결론
정부의 이번 'AI 디자인 확산 전략' 발표는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AI 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디자인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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