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산업진흥법 시행 앞두고 찾아간 '한지가헌'

한국의 전통문화는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문화예술인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확립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9월 15일부터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이 시행됩니다. 이 법은 한지, 한복, 전통 가구 등 한국의 전통문화산업을 지원하고 진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지가헌

새롭게 단장한 '한지가헌'

8월 5일, 종로구에 위치한 '한지가헌'에서는 전통문화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9월 15일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이 시행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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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리핑

 

한지가헌은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쓰임새를 확장하기 위해 2020년 5월에 설립된 곳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열려,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한지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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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31-9 1층 (우)03055

■ 운영시간 : 화~일10:00 ~ 19:00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연장 운영 10:00-21:00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일요일 제외)

■ 위        치 :

 

한지가헌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재개관한 한지가헌은 특히 전시공간이 넓어졌습니다. 현재 전시 중인 ‘사유의 자리’에서는 유태근 작가의 한지 병풍과 배접 족자 ‘침묵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를 둘러본 후에는 다양한 한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데, 무료로 컵 받침, 키링, 책갈피 중 하나를 만들 수 있으며, 유료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한지에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한지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험

한지가헌의 지하 1층에는 전국 18개 공방에서 제공하는 한지 샘플과 인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아이들은 한지 인장을 종이에 찍어보며 전통 한지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된 지도에는 전국 공방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 한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의 의미와 기대

박종찬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과 사무관과의 인터뷰에서,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이 시행됨으로써 범정부 차원에서 전통문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 시행으로 인해 전통문화의 해외 진출과 인력 양성, 상품 개발 등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한지가헌이 선보이는 한지의 다채로운 쓰임

한지가헌은 한지의 다양한 쓰임새를 소개하는 전시뿐만 아니라, 한지를 사용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운영 중입니다. 한지가 현대미술, 설치미술, 문화재 복원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용도로 활용되며, 산업적 응용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축, 2차 전지, 의료 소재 등 환경친화적인 재료로써의 활용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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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의 전통문화산업이 더 많은 지원을 받고, 한지가헌과 같은 기관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한지의 다양한 쓰임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한지가헌을 방문해 한지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추석 당일(9월 1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한지가헌은 운영되니,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