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 바우처 최대 300만 원 지원과 전문 상담 확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 방안'은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적인 대책입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이유로 겪는 스트레스는 학업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가정 문제, 대인관계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정신적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정책은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

마음이용권(바우처) 최대 300만 원 지원

주요 지원책 중 하나는 마음이용권, 즉 바우처 지원입니다. 이 바우처는 학생들이 정신과 진료나 치료비, 또는 전문 상담 비용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지원 제도는 현재 한정된 인원에게 제공되지만, 2027년까지 그 대상이 5만 명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학교 내 마음건강 지원체계 강화

학교는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정신적, 정서적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입니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교사 한 명이 모든 학생의 심리적 문제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정책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었습니다.

 

학교 내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장 선생님을 중심으로 여러 교직원이 함께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또한, 전문 상담교사를 더 많이 배치하여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는 순회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상담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위(Wee) 센터 기능 확대

위(Wee) 센터는 그동안 학교폭력 대응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이번 정책을 통해 그 기능이 크게 확대됩니다. 이제 위(Wee) 센터는 단순히 폭력 문제를 다루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위(Wee) 센터

 

이곳에서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을 통해 학교 내 마음건강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긴급지원팀 확대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 위기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의 긴급지원팀이 현재 36개에서 2027년까지 100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긴급지원팀은 심리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학교로 파견하여 상담과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긴급 지원체계의 확충은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음이지(EASY) 검사 도입

새로운 '마음이지(EASY) 검사'는 기존의 정기적인 검사 외에도 필요할 때마다 쉽게 실시할 수 있는 검사로, 학생들의 심리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 검사는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추어 실시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음이지(EASY) 검사 흐름도

추가 프로그램과 법 제정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관련 법 제정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단순히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교육부 장관은 이번 정책 발표를 통해 "온 사회가 함께 학생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학생들의 마음건강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