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의 지정과 의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대왕의 역사적인 업적과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로 공식 지정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념일 제정의 의미를 넘어, 세종대왕이 남긴 문화적·사회적 유산을 후대에 보다 널리 알리고 전승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세종대왕은 조선 시대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특히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기술,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비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글 창제는 그의 위대한 업적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며, 오늘날 한글은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로 공식 지정

 

그러나 세종대왕의 위대함은 한글 창제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을 사랑하고 배려한 애민사상과 국가의 독립적 자주성을 강조한 리더십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종대왕 나신 날의 지정은 한글날 외에 그의 전반적인 공적을 기념하고, 그가 보여준 애민정신과 국가 발전에 대한 통찰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과 한글날의 차별화된 기념의 필요성

세종대왕의 업적을 제대로 기리기 위해서는 한글 창제만을 기념하는 한글날로는 부족합니다. 한글날은 훈민정음의 창제와 그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반면, 세종대왕 나신 날은 훈민정음 외에도 세종대왕의 다양한 업적을 기념하고, 그가 펼쳤던 전방위적 리더십을 조명합니다.

 

세종대왕은 국방을 혁신하여 조선을 외세로부터 지키는 데 큰 공을 세웠고, 해시계와 물시계 같은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백성들의 생활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예술을 장려하여 조선의 문화적 수준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업적들을 별도로 기념하는 것은 세종대왕의 복합적 기여를 국민들에게 깊이 알리고, 그가 세운 문화적, 과학적 기반이 현대 한국 사회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단순히 한 인물의 탄생일이 아닌, 그가 남긴 국가적 유산과 그에 담긴 철학을 다각적으로 되새기는 기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계획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행사 중 하나는 세종문화상 시상식으로, 이 시상식은 한글 창제의 공로를 기리는 한글주간(10월 4일~10일)에 주로 진행되었으나, 이제는 세종대왕 나신 날의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5월로 이동됩니다.

 

세종문화상은 한국 문화와 한글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게 수여되며,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현대에 이어가는 역할을 강조합니다. 이외에도 숭모제전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숭모제전은 세종대왕이 국방 강화, 예술 발전, 과학적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국가에 기여한 점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의식입니다.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현대에 이어가는 역할을 강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세종대왕 나신 날은 국민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참여형 기념일로 발전하게 됩니다. 문화재청의 협력으로 박물관, 역사적인 장소에서 다양한 학술 세미나와 전시도 함께 개최될 계획입니다.

 

자료출처: 정책브리핑 (2024.11.19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정책브리핑 내용요약 바로가기

 

결론

세종대왕 나신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서는 행사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5월 15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축제는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 기념일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각지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과 관련된 전시, 공연, 학술대회 등이 개최되어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세종대왕의 다각적 업적을 새롭게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문화 창달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영예를 안겨주는 자리로, 세종대왕이 남긴 유산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숭모제전 역시 세종대왕의 업적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그가 이루어낸 과학적, 예술적, 군사적 발전을 기리는 프로그램이 포함될 것입니다. 이 행사들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여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민들에게 주는 가장 큰 의미는 세종대왕의 업적이 단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많은 교훈과 영감을 주는 생생한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후대에 세종대왕의 정신과 철학을 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