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서울·세종 등 20곳에서 공급!

국토교통부는 청년과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임대주택 3,704 가구를 전국적으로 공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진행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의 결과로 선정된 것으로, 서울, 세종, 전북 고창을 포함한 전국 20곳에 걸쳐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제공합니다.

청년과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특히 이번 임대주택은 청년과 고령자라는 두 주요 계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목표로, 지역별 특성에 맞춘 주택들을 설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 세종, 전북 고창을 포함한 전국 20곳 임대주택을 제공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청년특화주택 1,146가구 공급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들이 직면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택으로, 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 대방동 군부지, 세종시 공동캠퍼스 등 청년들이 많이 활동하는 지역에 1,146 가구가 공급됩니다.

 

서울 대방동 청년특화주택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2029년 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주택들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청년들에게 필요한 생활 편의시설과 함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울 대방동 청년특화주택 조감도 [출처: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808가구 공급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주택으로, 주거와 일자리 환경을 동시에 지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주택들은 주거 공간과 업무 공간이 함께 제공되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특히, 전북 고창과 경북 고령 등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1,808 가구가 공급되며, 이러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 주택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감도 [출처: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750가구 공급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으로,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복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통합형 주거 모델입니다.

 

충북 괴산, 강원 평창 등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에 750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어 고령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주택들은 고령자들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며, 지역 사회 내에서의 고령자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충북 괴산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 [출처 : 국토교통부]

결론

이번 사업은 공모 일정과 절차를 통일하여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특징을 보입니다.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고령자 복지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제공되며, 지역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주택 설계는 각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상반기 공모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제안형 유형의 공모를 새롭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맞춤형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청년과 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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