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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작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성공… 초기 운영 단계 돌입

by 인싸프레스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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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우주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스피어엑스가 3월 12일 낮 12시 10분경(현지시간 11일 20시 1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탑재되어 우주로 향했으며, 발사 약 42분 후인 12시 52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되어 고도 약 650km 태양동기궤도(Sun-Synchronous Orbit, SSO)에 도달하였습니다. 이후 1시 30분경 나사의 **근우주 네트워크(Near Space Network)**를 통해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지상국 센터와 교신에 성공하며, 임무 수행을 위한 첫 번째 절차를 완료하였습니다.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초기 운영 단계 돌입, 정밀 검교정 진행

스피어엑스는 발사 이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하여 망원경의 성능을 점검하고 검교정을 수행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절차가 포함됩니다.

발사 이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
발사 이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 에 돌입

  • 망원경의 자세 정밀 제어
  • 자체 복사 냉각 시스템을 통한 운영 온도 유지(영하 210도 이하)
  • 광학 및 분광 성능 시험 진행
  • 첫 시험 관측 수행

초기 운영 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스피어엑스는 본격적인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25개월간의 임무, 우주 600회 이상 촬영

스피어엑스는 약 25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며, 지구 극궤도를 98분 주기로 하루 14.5회 공전하면서 우주를 600회 이상 촬영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 및 전천 분광 목록을 작성하여,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됩니다.

지구 극궤도를 98분 주기로 하루 14.5회 공전하면서 우주를 600회 이상 촬영할 예정지구 극궤도를 98분 주기로 하루 14.5회 공전하면서 우주를 600회 이상 촬영할 예정
지구 극궤도를 98분 주기로 하루 14.5회 공전 하면서 우주를  600회 이상 촬영 할 예정

임무 운영 및 관제는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와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총괄하며, 극지방 인근의 **나사의 근우주 네트워크 지상국(남극 트롤,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칠레 푼타 아레나스,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과 통신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자료출처: 정책브리핑 (2025.03.12 우주항공청)

한국의 우주과학 위상 강화

스피어엑스의 한국 연구책임자인 정웅섭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스피어엑스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와 전천 분광 목록을 통해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다양한 천체 연구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우주항공청장"이번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의 성공적인 발사는 인류가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인 우주 초기 빛 탐색과 은하 형성 과정 연구에서 중대한 진전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주과학 분야 위상이 더욱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스피어엑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한국이 우주과학 연구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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